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이프 파이팅 (문단 편집) === 19세기~20세기 === 근대가 되고 총기가 전장의 주력 무기가 된 19~[[20세기]]에는 [[군대]]를 중심으로 착검하지 않은 총검이나 대검을 손에 들고 싸우는 방법을 연구했는데, [[펜싱]]기술을 토대로, 대검을 앞으로 내밀어 상대를 견제하면서 찌르거나 베는 형태였다. 우리가 잘 아는, 거리를 두고 나이프를 쓰는 방법이 이때부터 등장한다. 하지만 펜싱에서 쓰는 스몰소드와 달리 날길이가 짧은 나이프로는 칼날로 방어가 불가능해서 앞에 내민 손이 쉽게 다쳤고, 손을 앞으로 내밀면 공격방법이 제한된다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런던]] 이스트엔드의 [[건달]]들이 쓰던 나이프 암살술도 도입되었는데, 이름은 거창하지만 뒤에서 몰래 다가가 심장이나 동맥, 목 등을 찌르고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단순한 기술들이다. 하지만 요령만 알면 누구나 할 수 있고 효율성도 높아 군대에서도 교육했고 지금도 쓰이고 있다. 이 시대에는 선진국들이 도시화되면서, 손도끼 수준으로 길고 컸던 [[행어]], [[메서]] 등의 작업용 도검들이 줄어들고, 작업용 도검도 현대인들이 흔히 단검이라 부르는 날 길이 15cm 이하의 더욱 짧은 단검이 되었다. 따라서 길쭉한 작업용 도검을 쓰던 과거의 나이프 파이팅도 그 성격이 달라질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도시화가 덜 된 지역에서는 [[쿠크리]] 등 묵직한 작업용 단검 내지는 도검이 병용되어서, 해당 도검을 쓰는 전투술은 원시적인 형태를 보존했다. 훗날 재발견된 동남아시아의 [[칼리 아르니스]](의 원형), [[실랏]], 아프리카 또는 라틴아메리카의 정글도 전투술 등은 작업용 막칼을 사용하는 나이프 파이팅이라고 볼 수 있지만, 현대 기준으로는 날 길이 15cm 이상의 도검을 활용하는 검술로서의 특성도 함께 띠고 있었다. 제 2차 세계대전 즈음이면 이미 전쟁터에서 총검, 단검으로 적을 살상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졌고, 군용 대검은 멀티툴에 가까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보기관 및 특수부대의 활동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특수부대 요원 등을 위해 강도질용 나이프술, 당대의 세계 각지 무술 등을 종합해 단검술을 교육했다. 대표적인 시도가 [[페어번-사익스]] 나이프 및 페어번의 근접전 체계이다. 나이프 파이팅에서 전투용 단검의 기준점으로, 그리고 현대 군용 대검의 표준으로 날 길이는 15cm는 되어야 한다 정한 것도 이 당시 연구 결과물이다. 방한용 야상 내지는 외투를 입은 평균체형 군인을 찔렀을 때 심장까지 확실히 들어갈 수 있는 날 길이로 정한 게 6인치, 즉 15cm이다. 화기와 치안의 발달로 단검술의 관심도가 서서히 떨어져가다가 1980년 이후 [[칼리 아르니스]]같이 단봉이나 단검을 주로 사용하는 [[필리핀]]이나 [[동남아]] 무술들이 퍼지며[* 다만 칼리는 한손무기 전반을 다루기 때문에 단검술뿐만 아니라 경봉술에도 뛰어난 무술이라 경찰에게도 많이 교육되며, 일반인이 배울 수 있는 과정도 단검보다는 스틱 위주다. 예컨대 주 5회 2시간 레슨을 받는다고 치면 나이프 과정은 5일 중에서도 하루이틀 중 한 시간 정도다.] 나이프 기술의 개념이 크게 바뀌고 수준도 높아지게 된다. 체계적인 나이프 파이팅이 생겨나 [[시스테마]], [[크라브 마가]]를 비롯한 각국 특수부대의 [[CQB]] 기술이 등장했다. 특히 영국의 특수부대 [[SAS(특수부대)|SAS]]의 나이프 파이팅은 나이프로 정면에서 싸우는 기술은 위에 언급한 대거 파이팅에 많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SAS 훈련과정에 [[펜싱]]이 들어가 있으며 '''기습용 기술은 뒷골목의 대가들을 초빙해서 감수받았다'''고 한다. 민간에 공개된 코만도 나이프술 교범[* 윌리엄 페어번의 "Gutter Fighting" 등.] 등의 삽화를 보면 동작들을 상세하게 알려주기보다는, 주로 인체의 급소 및 주요 혈관, 장기 등이 어딘지를 알려주는 약식 [[해부학]] 교범과 비슷하다. 어느 동맥이나 장기를 다치면 언제 무력화되거나 사망할 수 있는지만, 그냥 어떻게든 다가가서 뾰족한 코만도 대거로 해당 부위를 찌르면 된다고만 나와 있다. 가령 심장은 명치부터 몇 인치 아래, 쇄골하 동맥은 쇄골 위 피부에서 몇 인치 아래에 있으니 6인치 단검으로 어느 부위를 찌르면 대체로 몇 초만에 의식이 정지하고 몇 초만에 사망하는지 그림과 표로 정리해놓은 식이다. 특수전 교범이 갓 정리되고 있던 시기였기에 당시에는 분명히 귀중한 정보였을 것이다. 나이프 파이팅이 극도로 위험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 인체는 과다출혈이 일어나면 뇌로 가는 산소가 부족해져 의식을 잃기 때문이다. 급소를 제대로 찔리면 둔탁한 것에 머리를 맞은 것처럼 기절해서 무력화되는 것이다. 지혈 및 후속처치를 제대로 받지 않으면 그대로 식물인간이 되거나 죽기 때문에 더욱 치명적이다. 도시화가 더딘 지역에서는 과거 메서 검술처럼 작업용 소도를 다루는 기술 역시 그대로 전승되었고, 분쟁지역에서 쓰이기도 한다. 아프리카나 월남전에서 미군이 채택한 마체테를 이용한 전투술,그 유명한 구르카 용병의 대형 나이프인 쿠크리를 이용한 검술 등이다. 근세 시대까지는 작업용 칼들을 전반적으로 나이프로 통칭했기에, 이러한 무술들 역시 나이프 파이팅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현대 나이프 파이팅과는 주안점이 다르지만 현대 군, 경에서 흡수해서 쓰기도 한다. 아예 야삽이나 정글도로도 백병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는 측면도 있고, 각개전투 중 백병전에는 묵직한 기풍으로 찍어누르는 종류의 전술이 간합 두고 검술로 맞붙는 것보다 더 적절하기 때문이다. 또한 경찰 조직은 해당 전투술 교리대로 경찰봉을 쓰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